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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원로작가 김두호'손성범 예술세계로 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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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여정-포항원로작가 김두호'손성범전'이 다음달 10일까지 포항시립미술관에서 계속된다. 이번 전시회는 고향인 포항을 지키며 꾸준히 작품 활동을 해온 김두호'손성범 작가의 예술세계를 살펴보는 자리다.

1960년대 서라벌예술대학을 졸업한 김두호 작가는 1970년대 초반부터 30년간 교직에 재직하며 꾸준한 창작 활동으로 오늘날 포항지역 미술 환경을 만드는 데 큰 역할을 담당했다. 주변의 풍경을 친근한 자연주의적 화풍으로 담아내고 있는 김두호 작가는 자연이 주는 아름다움을 그림으로 표현했다. 이번 전시에는 편안하고 소박한 붓터치로 육중한 바위조차도 무게감을 잊은 듯 따스한 느낌으로 만드는 김두호 작가의 유화 20점이 출품된다.

향사 손성범 작가는 20대 초반부터 문인화 공부를 시작해 현재까지 40여 년을 활동하며 후학들을 배출했다. 1983년에 대한민국 미술대전 서예부 입선을 시작으로 경북도전'대구시전 초대작가로 활동하면서 작가로서의 기반과 함께 지역 문인화 활성화의 토대를 만들었으며 1982년부터 향사묵연회를 운영하면서 그의 영향을 받은 수많은 후학들이 포항 서예계를 이끌고 있다. 이번 전시에는 선비적인 문기(文氣)와 더불어 섬세한 안목으로 녹여진 부드러움이 배어 있는 손성범 작가의 문인화 작품 30점이 전시된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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