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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훈 기자의 광고미학] (11)웰콤 광고기획사의 하나대투증권 '피가로'-웰콤 퍼블리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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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광고의 모델로 등장한 파바로티 닮은꼴 모델은 영국 철도청 직원으로, 영국 내에서도 대역모델로 가장 인지도가 높은 사람이다. 피가로 1차 광고 때와 마찬가지로 2차 광고에서도 활약이 컸다. 촬영을 위해 바다 건너 한국까지 날아와 삼복더위 속에서도 혼신의 힘을 다하는 모습에 비록 닮은꼴 모델이긴 하지만 어느 스타급 모델보다도 프로다운 정신을 볼 수 있었다.

더욱이 촬영 전주 모친상을 치렀음에도 불구하고 약속한 일정을 모두 수행하는 모습은 그야말로 감동을 주기에 충분했다. 60세의 나이와 육중한 몸, 낯선 촬영지와 음식에도 불구하고 몇 끼를 햄과 계란프라이로만 견디며 콘티(Continuity의 줄임말로 영화나 TV 등에서의 촬영이나 연출의 대본을 연속해 구성하는 것)와 연기를 연구하는 모델의 모습은 실제 파바로티가 오페라를 준비하는 모습으로 착각할 정도로 완벽했다.

지난번 1차 '피가로' 광고 덕에 널리 알려졌고, 이번에 더욱 유명해지겠다는 그의 웃음 덕에 이번 광고는 촬영 내내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어느 스타급 모델과의 촬영보다 더욱 기억에 남는 촬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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