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순교자 이선이 엘리사벳 순교 150주년 기념미사가 30일 칠곡군 지천면 신리 신나무골 성지에서 사제와 신자 등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천주교 대구대교구 교구장 직무대행 조환길 주교의 주례로 거행됐다.
이선이 엘리사벳 순교 150주년 기념미사는 9월 1일부터 순교자 성월 한 달 동안 월~금요일 오전 11시에 열렸으며, 성월 마지막 날인 이날 미사를 조 주교의 주례로 봉헌한 것.
이선이 엘리사벳은 1860년 경신박해 때 이곳 신나무골에 살던 배정순의 부인으로 천주교인에 대한 박해를 피해 한티에 숨어지내다 포졸들에게 발각되자 "죽어도 성교를 믿겠소"라며 끝까지 신앙을 지키다가 당시 16세 된 장남 배도령(스테파노)과 함께 순교했다. 순교자 이선이의 묘는 1984년 한국 천주교회 창립 200주년 행사 때 한티에서 이곳으로 이장했다.
칠곡·조향래기자 bulsaj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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