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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아트피아 김일환 초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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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환
▲김일환 '용두장승제'

작가 김일환이 오랜만에 대작을 들고 나왔다. 수성아트피아 초대전으로 열리는 김일환 전시회가 17일까지 호반갤러리 및 멀티아트홀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1970년대부터 최근까지 시기별 대표 작품 70여 점으로 작품 세계를 정리, 일목요연하게 보여준다. 1970년대와 1980년대에 그는 극사실주의 화풍과 사회적 이슈와 관련된 작품을 발표해왔다. 폐차된 모습, 잃어버린 인간성에 대한 회의를 극사실로 묘사했다. 최근에는 팔레트로 사용한 '갤 판'을 활용해 물감무늬를 그대로 이용하고 그 위에 꽃 그림을 그린다.

그의 작품 전체를 관통하고 있는 주제는 '전통적이고 민속적인 것들을 조형적으로 어떻게 표현할 것인가'이다. 전통 사상을 바탕으로 이상적 세계로 접근하려는 정신적 자세를 드러낸다.

최근 깊은 산 속에서 만나는 꽃, 갈대 줄기, 백조 등을 집중적으로 그려왔다. 자연적 이미지와 더불어 우리 민족의 원형을 상징하는 탈춤 등 민속적인 소재를 사용한다. 작가는 현 시대의 지역성과 정체성, 민족정신의 전통을 확신한다. 그 확신은 음양오행사상으로 자리잡았다. 그는 그것을 '자연유희'를 통해 드러내고 있다. 053)668-15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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