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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청 분원, 대구 와야 특성화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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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봉, 오송 과도집중 지적

국회 보건복지위 이해봉 한나라당 의원(대구 달서을)은 7일 식약청 국정감사에서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의 합성 신약 부분에 있어 식약청의 협조가 중요한 만큼 식약청 분원이 대구경북의료단지에 입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식약청이 곧 충북 오송으로 이전하면서 오송생명과학단지와 미래발전 방안을 연구하고 대구경북을 배제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 의원에 따르면 식약청은 지난 5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의뢰해 '오송시대 식약청 미래발전 방안' 용역을 마쳤고 중장기 계획을 짰다. 보고서에 따르면 오송단지에 보건의료산업의 집약적 클러스터 형성에 따른 기초연구, 응용·개발연구, 각종 인·허가, 생산에 이르는 연구 지원 체계가 구축된다. 하지만 대구·경북이 합성 신약, 정보통신 기반 첨단의료기기를 육성하고 오송단지는 바이오 신약과 바이오기술 기반 첨단의료기기를 특성화하기로 했는데 식약청이 지나치게 오송단지에 집중하고 있다는 것.

이 의원은 "식약청이 국내 바이오 의약품 업계와 '바이오의약품 산업 발전 전략기획단'을 발족하고 식약청 국장을 단장으로 하고 있는데 합성 신약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계획하고 있는 것은 무엇이냐"며 "식약청 분원의 대구경북의료단지 내 설립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서상현기자 subo8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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