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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폭에 담은 고향의 아련함과 포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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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의 시안미술관(관장 변숙희)은 11월 4일까지 '2010 시안미술관 향토작가 기획전시-손문익 작가의 향(鄕)'을 개최한다.

'고향'의 아련함과 포근함을 화폭에 담은 '향'시리즈로 그림 인생 35년을 맞아 그가 평생 창출해 낸 시간과 공간에 대한 소박하고 순수한 열정들을 시대별로 펼쳐 놓는다.

시안미술관이 기획하고 영천시가 후원하는 이번 특별전은 영천 출신 향토작가의 예술적 가치를 대내외에 널리 알려 예술인으로서의 긍지를 다지고 성숙된 지역예술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전시회에는 청년시절 작가 손문익의 조심스러우면서도 원대한 꿈을 담은 70년대 '초기 향' 작품을 비롯해 1980, 90년대 실험적인 변화를 추구하면서도 안정감을 가진 '중견시기 향' 작품과 30년간의 원숙미가 한껏 무르익은 '최근시기 향' 작품 등 20여 점을 선보인다.

고집스러울 만큼 평생을 향이라는 조형언어에 매달려온 손 화백의 이번 기획전은 그가 작업해 온 평생의 전환 기점들을 되돌아볼 수 있는 시대별 작품들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다.

영천'민병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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