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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유학 ETRI연구원 절반이 퇴직 "처우개선 급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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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이 보유한 특허의 40%를 차지하고 있는 정부출연 최대 연구기관인 전자통신연구원(ETRI)소속 연구원들이 해외유학을 갔다가 퇴직하는 이직률이 50%에 육박하는 등 고급 연구인력의 해외 유출 현상이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태환 한나라당 의원(구미을)은 14일 산업기술연구회 산하 연구기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2004년 이후 올해까지 학위취득을 위해 해외로 나간 휴직연구원 47명 중 23명이 복직하지 않거나 복직 후 곧바로 ETRI를 퇴직했다"며 "무려 절반에 가까운 48.9%의 해외유학 연구원들이 복직하지 않고 이직하는 것은 문제"라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ETRI 연구원들은 IT통신 분야에서 뛰어난 인재들이지만 해외에서 학위를 받아도 국내에서 더 나은 대우를 받지 못하고 있다"며 "해외 우수 인력 유치도 중요하지만 우리 연구원들에 대한 처우를 개선해 해외 유출을 막아야한다"고 지적했다. 서명수기자 diderot@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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