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분권촉진위원회(위원장 이숙자)는 앞으로 사무구분 체계 개선, 지방재원 확충 등에 힘써 지방분권이 주민의 편익증진, 행정효율화로 연결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이 위원장은 15일 창원의 한 호텔에서 열린 '자율통합시 자치권 강화 방안 마련을 위한 지방분권 세미나'에서 "현 정부 들어 중앙권한의 지방이양, 특별지방행정기관 정비, 지방소비세·소득세 도입 등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 세미나에서 ▷지방행정체제 개편 ▷자율통합시의 자치권 강화 ▷교육자치 ▷자치경찰제 모델 설계 등을 논의했다. 최진혁 충남대 교수는 "실질적 교육분권을 위해 시범적으로 일반행정과 교육행정을 통합해 통합창원시를 글로벌한 교육 경쟁력을 가진 도시로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종술 동의대 교수는 '지방행정체제 개편에 관한 특별법'의 공포로 탄생할 통합자치단체에 대한 모델로서 통합창원시의 자치경찰제 도입 방안을 제안했다.
정원식 경남대 교수는 "통합창원시는 해양과 환경 및 문화라는 양질의 지역 자원을 갖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첨단산업과 창조산업이 함께 자랄 때 창원시가 명품도시로 거듭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상헌기자 davai@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문재인 "정치탄압"…뇌물죄 수사검사 공수처에 고발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이준석, 전장연 성당 시위에 "사회적 약자 프레임 악용한 집단 이기주의"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
野, '피고인 대통령 당선 시 재판 중지' 법 개정 추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