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실시한 9월 모의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효과적인 수능시험 대비 학습방법을 알아보자.
9월 모의평가 결과 언·수·외·탐구(표준점수 800점 만점 환산) 550점 이상은 최상위권, 510~530점은 상위권, 450~490점은 중위권, 430점 이하는 중하위권으로 분석됐다. 점수대별 학습방법은 이렇다.
▷인문계열
9월 모의평가는 지난해 수능에 비해 대체로 어렵게 출제됐다. 언어, 수리, 외국어, 사회탐구 4개 영역 중 언어, 수리, 외국어영역이 상대적으로 조금 어렵게 출제되고, 사회탐구영역은 지난해와 비슷한 난이도로 출제됐다. 특히 수리와 외국어영역이 다른 영역에 비해 어렵게 출제됐다. 상위권과 중위권은 수리영역에서, 중하위권은 외국어영역에서 점수 차가 컸다.
최상위권 수험생들은 수리영역에서 가장 큰 변별력을 보이므로 수리영역에 대한 집중적인 대비가 필요하다. 530점대 수험생들은 사회탐구영역에 대한 꾸준한 노력과 외국어영역을 보완해야 한다. 490~510점대 중상위권 수험생들은 수리영역과 사회탐구영역의 취약점을 보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430~470점대 수험생들은 수리영역과 외국어영역을 시급하게 보완해야 할 것이다. 410점대 이하 수험생들은 수리영역을 중점적으로 보강하되 아울러 외국어영역에 대한 취약점을 보강해야 한다.
▷자연계열
역시 9월 모의평가에서 대체로 어렵게 출제됐다. 언어, 수리, 외국어, 과학탐구 4개 영역 모두 난이도가 상승했다. 중상위권 이상 학생들은 수리영역과 과학탐구영역에서 점수 차가 더 커진 것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510점 이상의 상위권 수험생들은 수리영역에서 학생들 간의 점수 차가 크게 나타나므로 수리영역에 대한 집중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450~490점대 중위권 수험생들은 과학탐구영역을 중점적으로 보강하고 외국어영역에도 취약점을 보완한다. 410~430점대 수험생들은 외국어와 과학탐구영역에 적절한 시간 안배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390점대 이하 하위권 수험생들은 외국어영역을 보강하고 수리와 과학탐구영역도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총점이 같은 수험생들이라 해도 영역별 평균을 고려할 때 편차가 크게 나타나고 있다. 예컨대 자연계 530점대의 경우 평균적으로 2~10점 정도의 편차를 보이고 있다. 따라서 인문·자연계 공통으로 수험생들은 영역별 평균 성적에 대한 자기 점수의 편차 여하에 따라 학습시간을 적절히 배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최병고 기자
댓글 많은 뉴스
[단독] "김정숙 소환 왜 안 했나" 묻자... 경찰의 답은
"악수도 안 하겠다"던 정청래, 국힘 전대에 '축하난' 눈길
한미 정상회담 국방비 증액 효과, 'TK신공항' 국가 재정 사업되나
李대통령 지지율 2주 만에 8%p 하락…'특별사면' 부정평가 54%
한문희 코레일 사장, 청도 열차사고 책임지고 사의 표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