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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 모계고, 국제 인재양성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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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일 대학과 양해각서…입학추천·어학연수 운영

청도 모계고 김정웅(왼쪽) 교장과 유타대 한인석 교수가 양해각서를 맺고 있다. 모계고 제공
청도 모계고 김정웅(왼쪽) 교장과 유타대 한인석 교수가 양해각서를 맺고 있다. 모계고 제공

교육현장에서 다양한 변화와 실험으로 교육성과를 내고 있는 청도 모계고가 미국과 일본 대학 간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국제적 감각을 키우는 인재양성에 나섰다.

학원강사 초청수업과 맞춤식 선택형 수업 등 공교육과 사교육을 접목하는 교육실험으로 대학진학 등 우수 성적을 올리는 모계고는 최근 미국 유타대학과 맺은 MOU를 통해 매년 학생 3명의 입학추천 특례와 여름방학 어학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이번 MOU 체결로 모계고 재학생은 학교장 추천으로 유타대 입학이 가능하고, 유타대 사범대 학생은 모계고에서 현장 교생실습을 하는 등 양국 학생들의 인적교류가 활발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타대는 160년 역사에 세계대학 평가 80위권으로 최근 노벨화학상 등을 세 차례나 수상한 바 있는 교수진을 자랑한다.

모계고는 지난해 일본 도우아(東亞)대학교와 추천 입학이 가능한 MOU를 체결해 처음으로 학생들의 유학 발판을 마련했다.

올해 고교입시에서 전국 31개 중학교 학생들이 지원해 개교 이래 최고의 커트라인을 기록한 모계고는 어학연수 등 글로벌 인재육성이라는 새로운 도전 목표를 잡고 있다.

성적 우수학생으로 지난 여름방학 때 미국 어학연수를 다녀온 1학년 손미경 양은 "어학과 견문연수를 통해 외국대학 진학을 적극 고려하는 계기가 됐고 장래 진로에 큰 영향을 받았다"고 말했다.

김정웅(59) 교장은 "학력과 인성 교육을 중시하면서 미국, 일본에 이어 중국, 캐나다 등 외국대학 진학과 어학연수를 추진해 국제적인 인재양성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청도·노진규기자 jgroh@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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