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무고시에서도 외국어고 출신들이 초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상찬 한나라당 의원은 21일 외교통상부로부터 제출받은 국감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05년부터 2008년까지 4년간 외무고시 합격자 110명 중에서 외고 출신이 41명으로 전체의 37.2%를 차지했다.
출신 고교별로는 대원외고가 9명으로 가장 많았고, 명덕외고 7명, 이화외고 6명, 대일외고 5명, 대전외고 4명으로 상위 5개 고교가 모두 외고인 것으로 분석됐다.
또 2005년부터 2009년까지 외무고시 합격자를 배출한 국내 대학은 11곳, 외국대학은 3곳으로 파악됐다. 서울대가 74명으로 단연 앞섰고, 연세대 33명, 고려대 15명, 한국외대 9명, 서강대·이화여대 각 5명 순이었다. 속칭 'SKY대' 출신 합격생이 122명으로 전체 합격생 151명의 80.7% 를 차지한 셈이다.
박상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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