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무공원은 도심 속 트레킹 명소다. 특히 단산지 코스(사진)는 호수를 바라보며 산책을 할 수 있어 트레킹의 재미를 배가시킨다.
메타세쿼이아 나무가 울창하게 뻗어 있는 길을 지나 단산지 둑길에 올라서면 산책로가 펼쳐진다. 단산지 산책로는 3.8㎞로 40분가량 걸린다. 시야가 탁 트여 가슴까지 시원해 지는 코스다. 걷다가 지치면 아무데나 걸터앉아 호수를 바라보며 명상을 해도 좋다.
단산지 코스는 야간 트레킹에도 안성맞춤. 접근성이 좋은데다 잘 정비된 오솔길 따라 곳곳에 가로등이 설치돼 있어 여자들도 안심하고 산책을 즐길 수 있다. 야간 트레킹은 주간 트레킹과 다른 묘미를 선사해준다. 풀벌레 소리를 들으며 낮보다 한적하게 걷는 재미를 만끽할 수 있다. 재수가 좋으면 호수에 피어나는 물안개도 볼 수 있다. 좀 더 걷고 싶으면 봉무공원 만보산책로를 이용하면 된다.
단산지에서 감태봉, 구절송, 강동약수터를 돌아 나비생태원으로 이어지는 7㎞ 코스로 2시간 거리다.
이경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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