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잘하라는 채찍으로 알고 맡은 업무에 더욱 충실하겠습니다."
봉화경찰서 하석진(54) 수사과장은 자타가 공인하는 수사의 달인이다. 하 과장은 제65주년 경찰의 날 정부포상자 평가에서 탁월한 수사력을 인정받아 근정포장을 수상했다.
하 과장은 지난 1월 상운농협조합장 선거 입후자가 조합원 513명에게 7천290만원의 선거자금을 살포한 혐의를 포착해 4개월간 끈질긴 수사를 벌여 입후보 예정자 1명을 구속하고 조합원 24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또 지난해 7월 국가보조금 3억4천900만원을 부당 수령한 농민과 시공업자를 상대로 1천200만원을 갈취한 작목반장 등 33명을 검거했다.
하 과장은 1980년 경찰에 입문해 교통·정보·수사 등에 몸을 담았으며, 2004년 경감으로 승진해 안동·예천·영양·봉화서 수사과장 등을 지냈다. 그는 2007년 경북경찰청장 표창과 지난해 경찰청장 표창을 받았다.
하 과장은 "수사형사들의 노력과 희생정신, 확고한 국가관, 투철한 사명감이 일궈낸 성과"라며 "더 잘하라는 채찍으로 알고 업무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봉화·마경대기자 kdm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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