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제 있고 역동적이며, 광활하고 힘찬 소리로 세계적 명성을 얻고 있는 러시아 붉은 군대 예술단 '레드스타 레드아미 코러스와 댄스 앙상블'의 내한공연이 30일 오후 7시 수성아트피아 용지홀에서 열린다.
한·러 수교 20주년 기념 공연이다. 이들은 숀 코네리 주연의 영화 '붉은 10월'의 주제가를 부른 것으로도 유명한데 구소련 시절인 1977년에 음악을 전공한 현역 군인들로 구성, '위대한 붉은 군대'의 위상을 구소련과 전 세계에 알리고자 창설되었다. 지난 26년 동안 러시아 영토를 횡단하며 공연하였고, 러시아 국내외에서 열린 각종 페스티벌에 참가하여 갈채를 받았다.
1992년부터 2002년까지 미국을 5번 방문, 220회 공연을 하였으며 특히, 1994년 워싱턴 백악관에서 미국의 클린턴 대통령과 러시아의 옐친 대통령의 만찬행사에 초대되어 공연하기도 했다. 우리나라에는 2004년 첫 공연을 가진 바 있다.
독특하고 수준 높은 구성의 오케스트라와 혼성 합창단, 러시아 공훈 예술가들로 선발된 솔리스트, 레드아미의 자랑인 열정적인 발레로 이루어진 앙상블은 이번 공연에서 러시아 민요 '백학'과 영화 '닥터지바고'에 나오는 왈츠 등 귀에 익은 선율을 포함해 22곡의 노래와 춤을 선사한다. 053)668-1800.
이동관기자 dkd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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