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선진당 이회창 대표는 27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부주석이 중국군의 6·25 전쟁 참전을 "평화를 지키고 침략에 맞선 정의로운 전쟁이었다"고 한데 대해 "한국과 한국민을 무시하고 모독한 발언"이라며 "중국 측에 해명과 사과를 요구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북한의 남침으로 시작된 동족상잔 적화침략 전쟁에 300만 명이 넘는 희생자가 발생하고 전국이 초토화 되다시피 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남북관계와 한반도 통일에 결정적 영향력을 가진 나라의 차세대 지도자가 좁은 역사 인식과 모택동주의적 사고에 집착해 있다면 참으로 우려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며 "대중 외교를 더욱 강화해야 하지만 대접은 하되 따질 것은 따져야 대접을 받는다"고 강조했다.
박상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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