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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 한국 의사들의 유쾌하고 행복한 '방글라데시 인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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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명의' 29일 오후 9시 50분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 외곽에 위치한 꼬람똘라 병원. 가난 때문에 웬만한 병은 참고 견디는 방글라데시 사람들이지만 이곳 병원만큼은 대기실에 빈자리가 없을 정도로 환자로 붐빈다. 환자들이 몰리는 이유는 이 병원만의 특별한 규칙 때문이다. 진료비가 무조건 10분의 1, 환자의 경제 상황에 따라 무료 진료와 무료 수술이 가능하다는 이상한 규칙. 더 놀라운 건 이 병원을 세운 것도 병원의 규칙을 정한 것도 한국인 의사들이라고 한다. 29일 오후 9시 50분 EBS '명의'에서는 방글라데시에서 희망의 인술을 펼치는 한국인 의사들, '꼬람똘라 병원의 꼬레안 닥터'를 소개한다.

방글라데시는 행복지수 세계 1위다. 하지만 이면에는 죽을 만큼 아파도 병원에 갈 수 없는 최빈국의 척박한 삶이 엄존한다. 주어진 환경에 순응하며 가진 것에 만족할 줄 아는 방글라데시 사람들이지만 그들의 행복도 질병의 고통 앞에서는 무너질 수밖에 없다. 그들의 행복을 지키기 위해 꼬람똘라 병원이 있다. 의료봉사의 목적으로 한국에서 세운 이 병원에는 한국인 의사들이 8년 전부터 인술과 의술을 펼치며 가난한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선물하고 있다.

8년에서 17년째 머물고 있는 꼬람똘라 병원의 한국인 의사들은 '왜 방글라데시를 떠나지 못하는가' 자문할 때 방글라데시가 세상의 어느 곳보다 본인들을 필요로 하는 곳이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더 가진 것은 나누고 덜 가진 것을 채워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하며 방글라데시에서 오히려 많은 것을 얻었다고 말하는 한국 의사들을 만나본다.

전창훈기자 apolonj@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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