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29일 "통일세는 국민 모두에게 통일 과제를 상기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보도된 영국 일간지 '파이낸셜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통일비용을 줄이기 위해 제안한 통일세는 북한의 급변에 대한 우려가 아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어 '북한이 중국의 정치적 영향권으로 더 깊숙이 편입될 것이냐 아니면 내부 분열로 갑자기 붕괴될 것이냐'는 질문에는 "두 가지 다 바람직하지 않으며 가장 바람직한 모습은 북한의 점차적 개혁"이라고 설명했다. 또 "평화 정착과 공동 번영이 궁극적으로 통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북한에 대해 중국식 개혁개방 방식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아울러 서울 G20 정상회의와 관련, "무역 불균형 개선을 위한 가이드라인 도출에 대해 낙관하지만 수치 목표 설정은 불확실하다"고 밝혔다. '파이낸셜 타임스'는 이날 1면, 3면에 걸쳐 이 대통령 인터뷰 기사를 게재했다.
이상헌기자 dava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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