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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해평습지 내 하지도 보존"…본사 '철새 감소'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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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사업단 철새 대책

박희천 경북대 교수와 경상북도 낙동강살리기사업단 직원 50여 명이 31일 구미 고아읍 괴평리 해평습지 일대에서 철새 먹이인 볍씨 등 400㎏을 뿌려 줬다.
박희천 경북대 교수와 경상북도 낙동강살리기사업단 직원 50여 명이 31일 구미 고아읍 괴평리 해평습지 일대에서 철새 먹이인 볍씨 등 400㎏을 뿌려 줬다.

낙동강 살리기 사업으로 철새 도래지인 해평습지가 파괴돼 이곳을 찾는 철새 감소가 불가피하다는 지적(본지 10월 27일자 1면 보도)에 따라 경상북도 낙동강살리기사업단과 부산지방국토관리청, 구미시 등이 철새 보호 대책 마련에 나섰다.

박희천 경북대 자연과학대 교수와 경북도 낙동강살리기사업단 직원 50여 명은 31일 구미 고아읍 괴평리 해평습지 하지도 일대에서 철새 먹이인 볍씨 등 400㎏을 뿌려 줬다. 또 해평습지 일대에 버려진 각종 쓰레기 등을 수거하는 주변 환경정화 활동도 했다.

특히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은 해평습지 일대를 보호하기 위해 설계 변경을 통해 철새들이 집중적으로 찾는 낙동강 안 하지도와 습지 일부를 개발하지 않고 보존하기로 했다. 또 구미시는 조수감시원을 통해 철새 도래 상황을 실시간으로 관찰하는 것은 물론 낙동강 사업이 마무리되는 대로 해평습지 생태를 최대한 복원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구미시에 따르면 지난달 18일부터 31일까지 천연기념물 228호 흑두루미와 천연기념물 203호 재두루미 등 1천200여 마리가 해평습지를 찾아왔다. 해평습지에는 매년 6천∼9천여 마리의 흑두루미와 재두루미 등이 찾아왔다.

구미·전병용기자 yong126@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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