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각종 행사 개회식 때 내빈 소개를 아예 없애고 기관단체장들의 점유물이던 앞자리 좌석도 일반 시민 몫으로 돌리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포항시 의전업무 개선방안'을 마련해 적극 시행하기로 했다.
시의 개선방안은 시민들이 참여하는 대규모 행사를 볼거리와 즐거움이 있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기 위해 개회식 때 내빈 소개를 하지 않으며, 행사 주최 측이 개회사만 하고 다른 인사들의 축사와 격려사 등도 생략하도록 했다. 다만 행사에 특별 초청된 주요 인사와 외빈들은 직위와 성명을 일괄 소개하고 일괄 인사하는 쪽으로 바꿨다.
기관단체장과 초청 인사 중심의 앞자리 좌석 배치도 타파돼 앞자리는 노인, 장애인, 여성 등을 우선으로 하는 자율좌석제를 실시한다. 또 노약자와 어린이 참석 행사는 개회식을 생략하고, 실외에서 개최되는 문화·예술·체육 행사의 개회식은 모두 10분 이내에 끝내기로 했다.
포항에서는 그동안 각종 행사 때 참석한 인사들을 일일이 소개하고 줄을 잇는 축사와 격려사 등으로 많은 시간을 허비해 '그들만의 행사'라는 비판이 쏟아져 왔다.
박승호 포항시장은 "시민들의 불편과 불만을 사고 있는 형식적이고 구시대적인 행사 의전방식을 대폭 개선해 시민이 주인이 되는 행사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항·강병서기자 kb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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