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와 환경부가 낙동강 주변 조성 사업을 본격화한다.
국토부는 9일부터 4대강 주변 수변생태공간 조성의 일환으로 이팝나무, 영산홍, 소나무, 조팝나무, 느티나무, 산철쭉, 동백나무, 느티나무 등 1만4천700그루를 심는다. 이 가운데 지역의 낙동강 상주지구에는 왕벚나무, 백철쭉 등 관목 5천 그루, 교목 100그루가 19일 식수된다.
지역적으로 보면 ▷한강 당남지구 250그루 ▷금강 웅진지구 5천100그루 ▷영산강 석현지구 4천50그루 ▷낙동강 을숙도지구 200그루 등이다. 심명필 4대강 추진본부장은 "이번 행사는 해당 지역 주민들과 함께 행복한 공간을 만들자는 취지이고 특히 지역주민이 함께 참여한다는 데 의의가 크다"고 말했다.
환경부 낙동강유역환경청은 토종 어종 보호 차원에서 큰입배스(배스)와 파랑볼우럭(블루길) 등의 제거 방안을 마련했다. 제거 방법은 낚시대회 개최 등으로 성어 포획을 늘리는 한편 수정란을 제거하는 방안도 마련했다. 수정란 제거를 위해 산란시기 동안 인공산란장을 설치, 산란 이후 인공산란장을 폐기하는 방법이 사용된다.
박상전기자 mikypar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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