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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영어봉사 장학생들 청도 감물염색에 '흠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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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를 찾은 해외영어봉사 학생들이 감물염색체험을 하며 신나는 표정을 짓고 있다.

"감즙을 천에 물을 들이는 감물염색 공정이 특이했어요. 청도 운문사, 감와인터널도 친구들에게 추천코스로 좋을 것 같아요."

정부초청 해외영어봉사 장학생 10여 명이 6일 청도의 정취에 흠뻑 매료되는 시간을 가졌다. 영어를 모국어로 하는 6개국 대학생으로 부산시교육청 관내 학교에서 방과후 원어민 수업을 돕고 있는 이들은 한국의 문화탐방에도 열성이다.

학생들은 이날 청도 화양읍 유등리 염색공방 '꼭두서니'에서 김종백 대표의 감물염색체험 시연과 설명에 연방 호기심을 나타냈다. 한국계 사무엘 김 군은 "항균작용이 있어서 감물염색 천은 세탁을 자주할 필요가 없다고 해요"라며 염색방법에 대해서도 관심을 나타냈다. "공방을 찾는 방문객에게 지치면 언제든 와서 차 한잔 하고 가라"는 말을 자주 한다는 김 대표의 덕담에 젊은 학생들은 알 듯 모를 듯 고개를 끄덕였다.

학생들은 손수건 염색체험과 공방 전시관에서 이어진 염색 강의에 귀를 기울이면서 웃음으로 화답했다.

이날 학생들은 천년고찰 운문사와 감와인 터널도 방문, 청도의 맛과 멋을 흠뻑 느끼며 청도의 정취를 만끽했다고 입을 모았다.

부산시교육청 김혜진 씨는 "학생들은 보통 6개월~2년 정도 한국에 머물며 영어봉사와 문화탐방을 하고 있다"며 "청도 방문은 이들에게 색다른 경험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청도·노진규기자 jgroh@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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