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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 정상회의 3차례…환율갈등 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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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급 인사 33명·취재진 4천명 등 1만여명 운집

서울 G20 정상회의가 '위기를 넘어 다함께 성장'이란 주제로 11일 오후 공식 개막한다.

정상들은 이날 오후 6시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리는 리셉션과 업무만찬을 시작으로 공식 일정에 들어간다. 12일에는 서울 코엑스에서 세 차례에 걸친 정상회의를 갖고 거시경제와 환율 문제에 대한 국제 공조, 금융안전망 구축, 개발 등 동반 성장, 금융 개혁 등의 의제를 놓고 협의를 벌인다. 이명박 대통령은 12일 오후 4시 의장 자격으로 정상들이 합의한 '서울선언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회의에는 이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 간 나오토 일본 총리 등 G20 회원국 정상 21명(유럽연합 대표 2명 포함), 스페인 등 초청국 정상 5명, 국제기구 대표 7명 등 정상급 인사 33명과 배우자 15명이 참석한다. 각국 대표단 4천여 명과 외신기자 1천660명을 포함한 취재기자 4천여 명 등을 합하면 이번 정상회의의 관계자는 총 1만 명 수준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이 대통령은 공식 개막에 앞서 11일 오전에는 쉐라톤 워커힐호텔에서 열린 G20 비즈니스 서밋 개막 총회에 참석했다. 이 대통령은 또 데이비드 카메론 영국 총리,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연쇄 정상회담을 가졌다. 오후에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후진타오 중국 주석, 루이스 이나시오 룰라 다 실바 브라질 대통령과 릴레이 정상회담을 갖는다. 특히 한미 정상회담에서는 양국간 자유무역협정(FTA)의 추가 협의가 마무리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대통령은 앞서 10일에는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 줄리아 길러드 호주 총리와 양자 회담을 했다.

한편 정상회의 개막에 앞서 G20 재무장관들과 셰르파(교섭대표)들은 지난 8일부터 코엑스에서 사흘째 핵심 쟁점에 대한 조율을 벌여 환율 문제 해법을 위한 경상수지 가이드라인 합의 시한 마련 등 일부 쟁점을 제외한 대부분의 사안에 대해서는 합의단계에 이른 것으로 전해졌다.

이상헌기자 dava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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