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오리온스가 광저우 아시안게임 브레이크 전 마지막 경기에서 원주 동부에 51대60으로 져 3연승에 실패했다.
오리온스는 10일 원주 치악체육관에서 열린 동부와의 경기에서 극심한 골 난조로 무릎을 꿇었다.
이날 경기는 프로농구 역대 양 팀 최저 득점 기록 경신이 우려될 정도로 골이 터지지 않았다. 양 팀이 올린 득점은 111점으로, 올 1월 14일 인삼공사와 전자랜드의 경기에서 기록한 역대 양 팀 최저 득점인 109점에 겨우 2점 더 많은 것이다.
특히 오리온스는 3점 슛 23개를 던져 단 2개만 성공시켜 성공률 9%라는 부끄러운 기록을 남겼다. 던지는 3점포마다 자신감 부족으로 림 앞쪽을 맞고 튕겨 나오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동부도 4쿼터에 잇달아 터진 3점포 두 개 덕분에 18개 중 4개(22%)를 성공시켜 겨우 체면치레했다. 필드골 역시 오리온스는 68개 중 24개(35%)만 림을 통과시키는 극도의 부진한 성공률을 보였다. 동부는 50개 중 24개(48%)를 성공시켰다.
오리온스의 이동준은 이날 시즌 개인 최다 득점인 18점을 올리며 분전했다. 오리온스는 28일 부산 KT와 광저우 아시안게임 브레이크 후 첫 경기를 벌인다.
이호준기자 hoper@msnet.co.kr
◇프로농구 전적(10일)
오리온스 51-60 동부
KT 73-65 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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