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 ME부부-이영구+이화연 부부] 서로의 언어 이해하면 부부사랑 두터워져요

네이버 검색창에 '부부일치운동'을 치면 '이영구+이화연 부부'가 뜬다. 이영구(52) 씨는 한국ME 문화홍보분과 부대표이자 대구ME 홍보정보위원이다. 전국 16만 명의 ME가족이 회원으로 있는 한국ME 홈페이지(http://me.catholic.or.

kr)의 운영자이며 ME카페(http://cafe.daum.

net/ME)의 개설자다. 부부는 ME를 알리는 일이라면 아무리 바쁜 일도 미루고 어디라도 달려가는 열정을 보인다.

두 부부가 ME주말에 참가하게 된 것은 15년 전. 다니던 성당 수녀님 권유였다. "처음엔 '우리 부부는 별 탈없이 잘 지내고 있는데 그런 교육을 갈 필요가 있을까?' 라고 생각했지만 결혼 전 혼인 강좌에 와서 다정하게 손잡고 강의하던 한 ME 부부의 좋은 이미지가 떠오르기도 하고 평소 존경하던 수녀님의 권유라 별다른 주저없이 응했다"고 말했다.

"2박 3일 간 열린 ME주말에 참가하고 돌아오는 길은 전혀 경험해 보지 못한 새로운 삶이 시작되는 듯한 흥분과 희열을 느꼈습니다." 세상은 바뀌지 않았으나 세상을 바라보는 눈이 바뀌었던 것.

이들 부부에게 ME는 삶의 등대요 나침반이 되었다. 이어지는 쇄신 주말, MR 주말 등의 후속 프로그램들뿐 아니라, 참부모 교육, 공동체 교육, 사랑의 언어, 감각 사랑의 언어 등 부속 프로그램에서 발표 부부로 참여하면서 부부의 삶도 한층 업그레이드 되었다. 결혼 전 커플들을 위한 혼인 강좌에도 7년 넘게 참여했다. 최근에는 부부 영성 수련 프로그램인 MR주말에 혼신을 다하고 있다.

부부는 게리 체프만 박사의 '사랑의 언어' 프로그램을 전국에서 가장 많이 발표(19회)한 주인공으로 "부부는 서로의 언어를 잘 이해하고 또 잘 구사할 수 있어야 한다"고 부부 사랑 비결을 귀띔했다.

이홍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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