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희망연대 송영선 의원은 12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소말리아 해적 피해, 어떻게 막을 것인가'라는 주제의 정책 토론회에서 "해적의 위협에 대한 대응 업무가 외교통상부, 국토해양부, 국방부 등 여러 부처에 기능이 분산되어 있는 등 아직 개선해야 할 점이 많다"며 관련 업무의 통합과 정부 차원의 추가 파병 등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송 의원은 또한 UAE 파병에 대해서도 "지금까지 파병부대 중 가장 안전한 지역에서, 가장 안전한 임무를 수행하기에 국군의 해외 파병을 무조건 부정적으로 보는 시각은 이제 바뀌어야 한다"면서 "비분쟁 국가의 군사 협력 요청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유연한 시각으로 바라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소말리아 해역에서의 해적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청해부대의 추가 파병 필요성과 ▷선박회사의 특공대 출신 국내 보안업체 승선을 통한 자구책 마련 ▷소말리아 해역에서의 국군부대 활동에 관한 특별법의 국회 처리 등의 방안도 함께 제기됐다.
서명수기자 diderot@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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