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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 순찰차 수험생 구조' 대구서만 106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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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수능시험이 치러진 18일 오전 '112 순찰차'가 대활약을 펼쳤다. 시험장을 잘못 찾아가거나 수험표를 깜빡해 곤란에 처한 수험생들이 112 순찰차 덕분에 무사히 시험을 치렀다.

이날 오전 7시 50분쯤 수험생 A군은 시험장을 잘못 찾아갔다. 대구 북구 경상여고에서 시험을 치러야 하는데 경상고로 착각한 것. 자칫 입실 시간을 넘길 뻔했지만 경찰 순찰차가 급히 A군을 이송했고, 다행히 원래 시험장에 입실할 수 있었다.

또 이날 오전 8시쯤 대구 북구 운암고등학교 시험장에서 수험표가 없어 발을 동동 구르던 B군 역시 순찰차 덕분에 살았다. 경찰은 북구 태전동 B군의 집에서 수험표를 긴급 '후송'해 전달했다.

순찰차로 지각 위기를 넘긴 수험들생도 여럿. 오전 8시 대구 중구 삼덕동 사대부고 앞 노상에서 택시를 잡지 못해 지각할 뻔했던 C군은 순찰차로 달서구 경북기계공고까지 이동했고, 오전 7시 40분 달서구 용산동 셋방골 앞에서 차량정체로 옴짝달싹 못하던 D양도 순찰차로 와룡고교 고사장까지 한달음에 도착했다.

경찰은 "이날 오전 순찰차로 수험생들에게 모두 106건의 교통편의를 제공했다"며 "특히 112 지령실의 첨단 IDS(순찰차 위치표시 장치) 장치를 활용해 수험생 긴급 수송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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