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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자 건설 대구시립미술관, 市에서 운영권 사들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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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경실련 성명

대구 경실련은 26일 대구시에 시립미술관의 정상적인 운영을 위해 관리운영권 매입을 요구하는 성명을 냈다.

경실련은 시립미술관이 민간투자사업으로 건립되면서 재정사업에 비해 과다한 건축비, 임대료로 운영예산 제약과 미술관 운영의 이원화 등 혼선이 나타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경실련은 "시는 20년간 매년 44억여원의 임대료를 지급해야 하면서도 다목적 강당, 이벤트홀 등 부속시설의 관리운영권은 사업시행자가 가져 미술관 본래의 기능을 잃게 됐다"며 "전시실에 대한 운영권한만 갖고 있는 시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립미술관의 관리운영권을 회수(매입)하고 부속시설을 미술관 운영을 위해 사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광현 대구경실련 사무처장은 "현 대구시립미술관은 시민들이 접근하기 어려운 곳에 있는데다 미술관의 본질적인 기능을 수행하기 힘들 정도로 개관 전부터 만신창이가 됐다"고 주장했다.

김태진기자 jin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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