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사이트 '네이버'가 최근 이재오 특임장관의 출생지를 경북 영양에서 강원도 동해로 수정했다. '다음'은 경북 영양으로 된 출생지를 바꾸지 않고 있다.
그러자 정치권에서는 지금껏 자신의 고향을 영양이라고 밝혀 온 이 장관이 강원도 출생이라는 점을 밝혀 대선 주자로서의 행보를 본격화하겠다는 전략의 일환 아니겠느냐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강원 출생이라는 점을 밝혀 자연스럽게 'TK 출신'에서 벗어나 중부권 대표 주자로 이미지 변신하려는 시도라는 것이다.
이 장관 측은 두 달여 전에 포털 측 관계자로부터 강원도에서 출생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사실 관계를 명확하게 할 필요가 있다는 확인 요청이 들어와서 수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정치적인 고려가 있었던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이 장관 측은 "부친이 광부로 징용 가면서 강원도 동해에서 태어났지만 해방이 되자 고향 영양으로 돌아오면서 석보중, 영양고 등을 다녔다"면서 "이 장관의 고향이 영양이라는 사실은 천하가 다 알지 않느냐"고 덧붙였다.
서명수기자 diderot@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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