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의 도서관 제1호인 '순천 기적의 도서관'에서 만난 '도서관 아이' 재욱이에 관한 이야기를 동화책으로 엮었다.
책과 아이들을 좋아하는 박꽃님은 도서관에서 자원봉사를 하다가 아기를 가지게 된다. 엄마 배 속에서부터 도서관에 익숙했던 아기는 도서관 1주년 개관 기념일에 태어난다. 솔이는 도서관을 아주 좋아하는 아이로 자란다. 도서관의 책 냄새, 책장을 넘기는 소리, 아이들이 발을 내디딜 때의 공기의 움직임, 이 모든 것들이 솔이에게 가장 편안하고 행복한 자장가가 된다. 다리에 힘이 붙자 솔이는 스스로 도서관 탐험도 하고, 도서관을 찾는 사람들에게 도서관 규칙을 알려 주기도 한다. 도서관과 함께 자라는 이 작은 꼬마아이 덕분에 마을 사람들은 한층 더 열린 마음으로 도서관에 찾아온다. 솔이 덕분에 도서관 태교 교실이 생겨났고 솔이에 이은 도서관 아이가 계속 생겨날 것을 기대한다.
책 속 아이들의 책 읽는 모습은 너무나 예쁘고 진지해 방해하지 말고 조용히 나가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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