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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유령단체 사주, 신공항 유치반대 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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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지역 38개 사회단체 기자회견 사과 촉구

동남권 신국제공항 유력 후보지인 경남 밀양지역 38개 사회단체는 3일 오후 밀양상공회의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최근 동남권 신국제공항의 밀양 유치를 반대하는 집회를 가진 특정 농민단체는 유령단체이며, 이 단체를 사주한 부산시와 부산지역 언론의 사과를 요구했다.

새밀양 라이온스클럽, 밀양 청년회의소 등 신공항유치범밀양시민사회단체연대는 최근 '신공항 유치 결사반대' 기자회견을 가진'밀양 농업 발전 보존연구회'는 밀양에서 정체가 없는 유령단체이고 이들의 주장을 검증도 없이 밀양 전체의 여론인 것처럼 오도한 부산언론을 강력히 규탄하며 엄중 경고한다고 밝혔다.

또 부산시가 '밀양 농업 발전 보존연구회'를 사주해 기자회견을 갖게 한 것으로 보인다며 사과를 촉구했다.

이어 시민연대는 결의문을 채택하고 "부산시와 부산지역 언론은 밀양지역 유령 농민 단체를 선동, 마치 밀양 시민 전체가 신공항 밀양유치를 반대하는 것처럼 여론을 조작하고 지역간, 주민간 갈등을 초래하는 비신사적 행태를 보이고 있다"며 "이를 중단하지 않을 경우 좌시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이어 "부산 일부 언론이 밀양시민 20~30%만 신공항 유치에 찬성한다고 보도했는데 이에 대한 근거를 제시해야 하고 그렇지 않을 경우 밀양 시민들은 불매운동과 함께 그 책임 소재를 엄중히 밝힐 것"이라고 지적했다.

시민연대는 밀양 농업발전 보존연구회에 대해서도 "신공항이 얼음골, 표충사, 가지산과는 무관한 지역에 건설되는데도 밀양 전체 농토가 사라지는 것처럼 억지 거짓 논리를 전개하고 있느가"라고 묻고 밀양 시민에게 사과할 것을 촉구했다.

노진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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