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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 송유관 파손, 경유 500L 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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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SK에너지 직원들이 송유관 파손으로 유출된 경유를 수거하고 있다. 민병곤기자 사진1=송유관 파손 부분.
3일 SK에너지 직원들이 송유관 파손으로 유출된 경유를 수거하고 있다. 민병곤기자 사진1=송유관 파손 부분.

3일 오전 9시 10분쯤 영천시 대창면 사리리의 925호 지방도로 옆 공장부지 옹벽에 묻힌 송유관이 파손돼 경유 500ℓ(영천시 추정)가 유출됐다.

이날 사고로 유출된 경유가 도로 200여m와 수로 및 소류지로 흘러들어 토양과 수질이 오염됐다.

사고가 나자 영천시와 소방당국, SK에너지 직원 등 30여 명이 송유관을 차단하고 흡착포와 모래로 긴급 방재작업을 벌였으며 탱크로리 차량 2대를 동원해 유출된 경유를 수거했다.

복구를 위해 굴삭기로 경유 유출현장을 파본 결과 매설된 송유관이 길이 10㎝ 정도 긁혀 파손된 채 발견됐다.

SK에너지대구물류센터 관계자는 "송유관 파손의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며 "피해조사를 거쳐 오염된 토양과 수질을 복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파손된 송유관은 SK에너지 소유로 울산에서 SK에너지대구물류센터를 거쳐 공군 대구기지(K2)까지 휘발유, 등유, 경유, 항공유 등을 하루 평균 3만배럴 정도 공급하는 직경 300㎜ 규모이다.

영천·민병곤기자 min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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