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포항시 주최로 열린 제11회 외국인주민 노래자랑에서 선린대학의 몽골 출신 유학생 별(22) 씨가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포항지역에 거주하는 외국인근로자와 학생, 주부, 회사원 등 6개국 10개팀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닦은 노래솜씨를 마음껏 뽐냈으며 지난해 우승자 및 택견, 댄스팀이 출연해 축하공연을 펼쳤다.
이날 최우수상을 수상한 별 씨는 동방신기의 '주문'을 노래하면서 동방신기와 같은 의상과 춤을 준비해 관중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별 씨는 "학교의 추천으로 우연히 참가했는데 노력한 만큼 좋은 결실을 맺어 더욱 기쁘고 감회가 새롭다"면서 "한국이라는 나라가 점점 마음에 들며 기쁜 소식을 하루빨리 몽골에 계신 부모님께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문재인 "정치탄압"…뇌물죄 수사검사 공수처에 고발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이준석, 전장연 성당 시위에 "사회적 약자 프레임 악용한 집단 이기주의"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
野, '피고인 대통령 당선 시 재판 중지' 법 개정 추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