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포항시 주최로 열린 제11회 외국인주민 노래자랑에서 선린대학의 몽골 출신 유학생 별(22) 씨가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포항지역에 거주하는 외국인근로자와 학생, 주부, 회사원 등 6개국 10개팀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닦은 노래솜씨를 마음껏 뽐냈으며 지난해 우승자 및 택견, 댄스팀이 출연해 축하공연을 펼쳤다.
이날 최우수상을 수상한 별 씨는 동방신기의 '주문'을 노래하면서 동방신기와 같은 의상과 춤을 준비해 관중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별 씨는 "학교의 추천으로 우연히 참가했는데 노력한 만큼 좋은 결실을 맺어 더욱 기쁘고 감회가 새롭다"면서 "한국이라는 나라가 점점 마음에 들며 기쁜 소식을 하루빨리 몽골에 계신 부모님께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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