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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이 따뜻해지는 안개꽃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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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장이'15일부터 봉산문화회관 가온홀

연극 '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장이'가 15일부터 내년 1월 2일까지 봉산문화회관 가온홀 무대에 오른다. 2001년 5월 초연을 시작으로 전국 100개 도시 투어와 2천100회 공연, 65만 관객 동원뿐만 아니라 일본 초청 공연과 대만 라이선스 수출까지 이뤄낸 작품이다.

웃음과 감동, 그리고 눈물을 만들어내는 작품이라는 평가답게 어린이와 어른,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들이 함께 보는 연극이다. 특히 사랑을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반달이가 표현하는 몸짓은 장애를 초월한 사랑의 힘을 보여준다. 30만 송이 안개꽃으로 만들어내는 마지막 장면은 좀처럼 지워지지 않는 강한 인상으로 남을 것이다.

누구나 알고 있는 '백설공주' 이야기를 새롭게 각색해 올린 이 작품은 막내 난쟁이 반달이의 관점에서 짝사랑의 아픔과 순수한 마음을 잔잔하고 감동스럽게 표현했다. 우리들에게 '진정한 사랑은 무엇인가'라는 물음을 던진다.

일곱 난쟁이가 살고 있는 안개 숲에 백설공주가 찾아오고 일곱 난쟁이 중 말을 못하는 막내 반달이는 첫눈에 반한 백설공주를 짝사랑하게 된다. 날이 갈수록 공주를 사랑하는 반달이의 마음은 커져만 가지만 독이 든 사과를 먹고 쓰러진 공주를 구하는 왕자와의 결혼을 아파하며 바라보기만 한다. 결국 공주에 대한 깊은 사랑을 간직한 채 안개 숲 안개 꽃밭에 자신을 묻어줄 것을 부탁하며 반달이는 숨을 거둔다. 053)661-3081~2.

이동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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