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문화원(원장 현한근)이 올해 시민들에게 23개 분야의 다양한 문화 활동의 기회를 제공했던 '2010 문화학교'를 종강하고 이달 3일 수료식과 더불어 종합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날 영강문화센터에서 열린 발표회에는 신현국 문경시장, 고재하 문경유림단체협의회장, 현한근 문경문화원장 등 내빈과 강사, 수강생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로 6년째인 문경문화원 문화학교는 지난 3월 5일 개강, 1학기 16주, 2학기 16주 등 총 32주 동안 강좌를 진행했으며, 23개 과정 600여 명의 시민들이 수강에 참여해 이날 수료식과 종합발표회를 갖게 됐다. 이날 수강생들은 가족, 친지,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해 박수갈채를 받았으며, 문화센터 1'2층 로비에 마련된 전시장에서는 역시 수강생들의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됐다.
문경 문화학교는 올 한 해 동안 전통문화교실, 사물놀이, 한국무용, 민요, 다도, 어린이국악난타, 문경의 역사와 문화, 가요교실, 꽃꽂이, 어르신 문경소리공연단 등 다양한 강좌를 진행해 시민들의 참여도가 높았다.
현한근 문화원장은 "문경문화학교의 과정을 지켜보았더니 우리 문경이 다른 어느 지역보다도 시민들의 평생교육 열기가 높고, 그 기반이 탄탄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시민 남녀노소 누구나 배울 수 있는 장을 계속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현국 시장도 "문화원에서 많은 시민 프로그램을 운영해 준 것에 감사드리며, 참여하신 수강생 여러분의 열정에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문경'고도현기자 dor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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