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이재오, 서울광장 농성장 문전박대…孫대표 면담 거부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이재오 특임장관이 12일 서울광장에서 천막농성 중인 손학규 민주당 대표를 찾았지만 문전박대당했다. 범야권은 이 장관을 예산안 강행처리의 배후 조종자로 보고 있다.

이 장관은 이날 오후 3시쯤 농성장을 찾았다. 민주당에 미리 연락하지 않은 나름의 '깜짝 방문'이었다. 하지만 손 대표는 이 장관이 방문했다는 얘기를 듣고는 "4대강 예산과 법안들을 날치기하고 무슨 낯으로 오냐"며 "4대강 예산을 삭감하고 날치기 법안을 파기하고 오라"고 말했다. 손 대표는 천막 안에서 이정희 민주노동당, 조승수 진보신당 대표와 간담회 중이었다.

이에 손 대표의 말을 전하려는 민주당 이낙연 사무총장이 이 장관에게 "오늘은 대표를 만날 수 없다"고 했고, 이 장관은 "대화 자체를 거부하자는 것이냐. 아니면 오늘만 만날 수 없다는 것이냐"고 물었다. 이 사무총장은 "예산안 무효화를 약속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답했다.

문전박대에 이은 봉변은 이때 시작됐다. 농성장 인근에 모여있던 야권 지지자들이 이 장관을 향해 고함과 욕설을 하며 "예산안을 무효화해라" "여기가 어디라고 오느냐"며 거세게 항의하며 몸싸움 직전까지 치달았다. 일부는 이 장관을 향해 엄지를 내리며 '최악'이라는 손가락질을 했다. 이 장관은 서둘러 자리를 떴고 사람들을 피해 무단횡단해야만 했다.

이 장관은 8일 한나라당의 예산안 강행처리 직후 박지원 민주당 원내대표가 자리로 와 따지자 "말 조심하라"며 대응했다.

서상현기자 subo801@msnet.co.kr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한동훈 무소속 의원은 박선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공익신고자의 신원을 공개하고 비방한 것에 대해 공익신고자 보호법 위반 가능성을 제기하며 ...
대구시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1천억원 규모의 대구로페이 발급과 5천억원 규모의 중소기업 금융지원을 포함한 민생경제 활성화 방안을 추진하며, ...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변호사 업무를 재개한다고 발표하며, 별도의 사무실 없이 주거지를 사무소로 등록하고 상담 업무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브리핑 데이터를 준비중입니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