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와 포항시가 후원하고 매일신문사가 주최한 제1회 포항국제동해문학제 장편소설 공모에서 정재민(33·사진) 씨의 '소설 이사부'가 당선됐다.
당선자 정재민 씨는 현직 판사(대구지방법원 포항지원 판사)이자 소설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1977년 경주 출생으로 서울대 법대 및 동대학원을 졸업했다. 작품으로 '사법연수생의 자장면 비비는 법(2004)' '독도 인 더 헤이그(2009)' 등이 있다.
당선작 '소설 이사부'는 우산국(울릉도) 정벌 등 신라 장군 이사부의 활약상을 그린 작품으로 독도와 동해에 대한 국제 사회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이 지역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고, 한국해(海)로서의 인식을 공고히 하기 위한 시대적 흐름과도 부합해 반향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문학평론가 하응백 씨 등 심사위원들은 "포항국제동해문학상은 동해와 관련한 재미있고 가치 있는 이야기를 지속적으로 발굴함으로써 자연스럽게 우리의 해양 영토인 동해와 독도, 우리 문학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 기회로 만드는 데 그 목적이 있다" 며 "당선작 '소설 이사부'는 동해를 소재로 한 역사소설의 골격을 잘 갖추고 있으며, 전체적으로 잘 읽히며 속도감이 있어 읽는 재미를 더한다"고 밝혔다. 이 작품은 특히 흥미로운 서사구조를 갖고 있어 영화, 드라마 등 다양한 장르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한편 당선작은 23일 포항시청에서 열리는 포항국제동해문학제와 동시에 출간될 예정이다.
조두진기자 earfu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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