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계약선수(FA) 배영수(사진)가 원 소속팀 삼성 라이온즈의 품으로 돌아왔다.
삼성은 14일 경산볼파크에서 계약금 6억원, 연봉 4억원, 옵션 3억원 등 최대 17억원(최소 11억원)에 배영수와 계약을 체결했다.
옵션에는 승수와 이닝에 각각 1억원과 5천만원이 걸려 있다. 매년 10승과 규정 이닝을 채우면 1억5천만원을 받고, 5승을 못 채우고 규정 이닝을 소화하지 못하면 1억5천만원을 내놓는 조건이다.
배영수는 2007년 오른 팔꿈치 수술을 받은 이후 성적을 올리지 못했지만 2005년, 2006년 삼성의 한국시리즈 2연패를 이끈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FA 계약에서 비교적 후한 대접을 받았다. 연봉만 따져도 올해 2억2천만원보다 1억8천만원이 인상된 금액이다.
배영수는 "결혼식(19일) 전에 계약을 끝내 마음이 홀가분하다. 계약 조건에 만족한다. 2년 동안 팀이 우승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은 배영수가 2년 뒤 일본 구단에 입단할 경우 아무 조건 없이 풀어주기로 했다.
최두성기자 dscho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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