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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희 작 '더패스(The path)'
박경희 전시회가 20일까지 대백프라자갤러리 B관에서 열린다. 작가는 그림을 그릴 때 구상이나 밑그림을 전혀 그리지 않는다. 화면을 바로 대면하면서 즉석에서 이미지를 그려낸다. 이런 방식은 우연성을 극대화하는 방법으로, 의식적이고 인위적인 것 때문에 놓쳐버리는 내면의 진실을 담아내고자 하는 작가의 의도가 깔려 있다. 이번 전시에는 4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053)420-8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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