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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책] 생명을 먹어요/우치다 미치코 글/모로에 가즈미 그림/김숙 옮김/계림북스/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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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에 따르면 학교 급식을 통해 발생하는 음식물 쓰레기양이 하루 932t에 달한다고 한다. 편식하는 아이들에게 먹을거리에 대한 고마움을 어떻게 알려줄 수 있을까? 그 해답은 '생명'이다. 고기도 물고기도 채소도 모두 살아있는 생명체이다. 사람이 살아가는 일은 생명을 먹는 일이다. 그러므로 인간은 많은 생명들에 기대어 살고 있다. 작가는 일본 구마모토 현의 도축장에서 일하는 사카모토 씨의 실제 이야기를 통해 생명의 소중함을 알려준다.

도축장에서 일하는 사카모토 씨는 오래전부터 자신의 일을 무척 싫어했다. 그러던 어느 날, 사카모토 씨는 도축장에서 소와 작별 인사를 나누는 여자 아이를 지켜보게 된다. "할아버지가 그러는 거야. 미야가 고기가 되지 않으면 우리가 설을 쇨 수 없다고. 미야를 팔지 않으면 우리가 힘들어진다고 말이야. 미안해, 미야. 미안해."

한국이나 일본이나 소는 가축이기 전에 가족이었다. 어릴 때부터 같이 살아온 소의 배를 문질러 주며 미안해하는 소녀의 모습을 보고 있으면 구제역으로 살처분되어 죽어가는 소를 보며 눈물 짓는 축산농들의 안타까움이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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