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전문대학(총장 장영철)이 한국생산성본부와 미국 미시간대학교가 공동으로 실시해 15일 발표한 2010년 국가고객만족도조사(NCSI) 전문대학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영진전문대는 2010년 조사에서 고객만족지수 85점을 기록, 전문대 부문에서 9년 연속 1위를 차지했고 이는 4년제 대학을 포함해 가장 높은 수치다.
고객만족도 1위의 배경은 '기업 맞춤형 주문식 교육'에서 찾을 수 있다.
올 들어 주문식 교육을 통해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 등 대기업에 662명이 취업했으며 최근 2년간 미국과 일본 등 해외 기업에 227명이 취업해 주문식 교육의 글로벌화에서도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장영철 총장은 "1994년 전국 최초로 창안한 '기업 맞춤형 주문식 교육'이 정착 단계에 이르고 있다"며 "기존 교육 과정을 버리고 기업 현장 요구에 맞는 커리큘럼을 개발하고 교수진도 산업현장에서 초빙하면서 효과를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 들어서도 영진전문대는 능동형(AM)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제조사인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와 25명, 귀뚜라미그룹 30명, 제일모직 40명 등 총 7개 대기업 계열사와 205명의 인력 양성 협약을 체결하는 등 현재까지 218개 기업체와 인력 양성 협약을 맺고 있다.
한편 대경대학은 이번 국가고객만족도조사에서 80점으로 전문대학 부문 2위를 차지했다. 대경대학은'산학일체형 CO-OP 교육'으로 실무중심의 특성화 교육을 바탕으로 한 특성화 프로그램, 전공심화 교육인'슈퍼 학점제' 운영으로 짧은 대학 설립 기간에도 불구하고 작지만 강한 대학으로 성장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강삼재 총장은"재학생들의 만족도가 좋다는 것은 그만큼 대경대학 특성화 교육의 평가가 긍정적 인 결과"라며 "재학생들이 더 만족할 수 있도록 교육의 질을 높이고 교육 환경을 기업 환경과 동일한 시스템으로 바꾸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문대학 국가고객만족도조사는 설립 5년 이상의 학교를 대상으로 전문가 추천을 통해 15개 대학을 선발, 재학생의 기대수준, 불평률과 고객충성도, 고객만족도 등의 항목에 대해 면접해 통계를 내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이재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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