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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한의대 한방관련 수업 영어강좌 도입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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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도 영어가 필수입니다.'

대구한의대(총장 이준구)가 한방 관련 수업에 영어강좌를 도입해 눈길을 끌고 있다.

올 초부터 대체의학을 전공한 원어민 교수 2명이 한약재 약리학과와 한의학과 등에서 영어로 수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

대학 관계자는 "한방 세계화와 캠퍼스 국제화를 위해 한의학에도 영어강좌 개설이 필요한 과제"라며 "한문으로 된 용어 정리가 완벽하지 않아 한방 영어수업에 대해 조금은 우려를 했지만 학생들로부터 상당한 호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구한의대가 한의학 과목 영어수업을 진행한 것은 2년 전부터 도입한 TESOL 영어전공의 '영어 몰입 교육'이 상당한 효과를 나타내고 있기 때문.

외국어학부 내 TESOL 영어전공은 2년 전부터 강의는 물론 토론과 발표, 시험 등 모든 수업 이 100% 영어로 진행되는 영어 몰입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권보영 교수(TESOL 영어전공 학과장)는 "학생들이 향후 영어회화 전문 강사로 진출하기 때문에 전 과목 영어전용 강좌가 필수"라며 "100% 영어로 수업이 진행되지만 어려운 개념들은 한국어로 간단히 요약 설명해 준다"고 말한다.

영어 몰입교육을 시작할 때 어려움을 호소했던 학생들도 최근 설문조사에서 90% 이상 수업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이준구 총장은 "한방 관련 학과의 영어로 진행되는 수업을 더욱 늘려나갈 계획"이라며 "영어로 한의학 수업을 진행하는 것 자체가 한방 세계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재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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