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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맛자랑] 우리 온 가족이 만드는 '미역 찹쌀 수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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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맛도 나이를 먹는 걸까? 예전에는 쳐다보지도 않았던 음식들이 나이를 먹으면서 즐겨먹는 음식이 되곤 한다. 그중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요즘 우리 가족이 가장 즐겨먹는 음식은 '찹쌀 수제비'이다. 쌀쌀한 날씨에 따끈한 국물이 그리워서이기도 하지만 먹으면 먹을수록 빠져드는 들깨의 고소함과 찹쌀로 만든 새알심의 쫄깃한 식감이 너무 좋기 때문이다.

들깨는 피부를 곱게 해주고 변비 예방에도 효과가 좋다고 하니 다가오는 주말 온 가족이 둘러앉아 오순도순 새알심을 여유 있게 만들어 냉동 보관해두고 추운 겨울 따끈한 국물이 그리울 때 언제고 미역 찹쌀 수제비를 만들어 보면 어떨까 싶다.

▲미역 찹쌀 수제비

재료: 찹쌀 1컵, 미지근한 물 1/2컵, 미역, 북어육수, 국간장, 소금, 들깨가루

▲만드는 법

1. 미역을 원하는 양만큼 불린다.

2. 찹쌀 1컵에 미지근한 물을 조금씩 부어가며 농도를 맞춰 익반죽을 하고 먹기 좋은 크기로 새알심을 만들어 준다. 이때 찹쌀가루에 멥쌀가루를 조금 섞어 주면 새알심이 더 쫄깃해진다.

3. 불린 미역을 달군 냄비에 넣고 참기름을 두른 후 새파랗게 한번 볶아 준다.

4. 육수를 부어주고 끓기 시작하면 들깨가루를 풀고 또 한소끔 끓여 준다.

5. 한소끔 끓인 후 국간장과 소금으로 간을 하고 새알심을 넣는다.

6. 새알심이 동동 떠오르기 시작하면 1분 정도 더 끊여 준다.

※ 기호에 따라 멸치육수나 쇠고기, 홍합을 넣으면 더 다양한 맛을 느낄 수 있고 요즘 갓 수확한 무가 한창 맛있을 때이므로 미역 대신 무를 넣어도 별미가 될 것이다.

남태형(대구 수성구 범어1동)

#독자 가정의 먹을거리와 맛 자랑을 '우리 집 맛 자랑' 코너를 통해 소개하고자 합니다. 우리 집에서 간단하게 해먹는 일품 요리 혹은 간식 등 다양한 소재의 요리를 만들기 쉽게 원고지 3, 4매 정도의 설명, 추천하는 요리에 얽힌 사연 등을 사진과 함께 보내주시면 지면에 소개합니다. 이 주의 요리에 선정되신 분에게는 올브랜 상품권(10만원)을 보내 드립니다. 많은 참여 부탁 드립니다.

▲보내실 곳=매일신문 문화부 살아가는 이야기 담당자 앞, 또는 weekend@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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