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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기자] 나무들의 '겨울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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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도 겨울옷을 입었어요"

대구시 달서구 대곡동에 위치한 대구수목원 잔디광장 주변 곳곳에 50㎝에서 2.5m 높이로 볏짚으로 사각 담장이 세워져 있다. 추운 겨울을 나야 하는 나무들에게 볏짚 거적과 수목보호싸개, 부직포로 가지와 뿌리를 감싼 겨울옷을 입혀준 것.

그런데 자세히 보니 모든 나무에 이런 보온막이 있는 것이 아니다. 보온막이라는 '특별대우'를 받은 나무는 몇몇 수종뿐이다. 제주도나 남부 해안가에 자라고 있는 후박나무, 아왜나무, 다정컴 나무 등 추위에 약한 남부수종들이다.

대구수목원 석옥준 주무관은 "매년 겨울철이면 추위에 약한 희귀수종에 보온막을 설치, 나무줄기나 잎을 보호해주는데 내년 봄에는 더 좋은 나무를 시민들이 관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글·사진 권오섭 시민기자 imnewsmbc1@korea.com

멘토:김동석기자 dotory125@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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