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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교통 복지' 큰 폭 뒷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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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약자 이용 편의 3위에서 7위로 하락

경상북도의 '교통약자' 이용 편의 실태가 전국에서 가장 좋지 않아 교통 복지 소외 지역이라는 불명예를 안게 됐다.

교통약자는 장애인·고령자·임신부·영유아 동반자·어린이 등 이동에 불편을 느끼는 사람이다. 국토해양부가 최근 전국 9개 도를 상대로 이들의 교통 편의를 조사한 결과 경북은 9개 도(道) 가운데 7위를 차지했다. 경북은 2008년 같은 조사에서 3위를 차지했으나 이번에 크게 하락했다.

조사 결과 경북은 ▷장애우용 특별교통수단 이용률(전국 9위)과 ▷교통복지 행정 ▷저상버스 보급률(이상 8위) 분야에서 가장 낮은 점수를 받았다. ▷특별교통수단 보급률 ▷고령자·어린이 사고율 ▷여객시설 주변 접근로 보행 환경(이상 7위) ▷교통수단 기준 적합률 ▷보행자 사고율(이상 6위) 등도 기준 이하의 점수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경북은 총점이 지난 2008년 64.8점이었으나 올해는 7점이나 하락한 57.8점이었다. 전국적으로 보면 경남이 76.4점으로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강원(70.2점) 경기(70.0점) 충북(69.9점) 충남(68.1점) 전남(67.8점) 등 순이었다.

한편 이번 조사 결과 우리나라의 교통약자 인구는 전체 인구의 약 24.5%인 1천217만 명 수준으로 고령자(65세 이상)가 527만 명으로 가장 높은 비율(43.3%)을 차지했다. 또 교통약자 인구는 지난해(1천212만 명)에 비해 약 5만 명 증가했고 통행 시 자가운전(46.3%) 및 버스(42.8%)를 가장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상전기자 mikypar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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