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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경지 논 경작, 쌀·마라톤대회 상금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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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이웃돕기' 줄이어

울진군에서 이어지고 있는 이웃사랑이 이채롭다.

휴경지 논을 경작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쌀을 나눠주는가 하면 마라톤 대회 입상으로 받은 상금을 성금으로 전달하는 등 '생색내기용 행사'가 아닌 진정성을 담은 이웃돕기로 울진군이 어느 때보다 따뜻한 겨울을 보내고 있다.

일손을 쪼개 휴경지 논을 경작해 얻은 쌀을 이웃과 나누겠다며 이재근(45) 씨와 김용하(45) 씨가 최근 군을 찾아 쌀 600㎏을, 이순석(67) 씨가 쌀 200㎏을 각각 내놓았다. 또 박진섭(40) 씨는 조금씩 모은 용돈으로 30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구입해 군에 기부했다.(사진)

울진군청 건설방재과에 근무하는 장성연(35) 씨는 지난 도민체전 마라톤 대회에서 받은 상금 120만원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울진읍사무소에 전달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울진군청 주변에는 야간에 이웃을 돕기 위한 자선공연이 잇따라 열리고 지역민들은 작지만 정성스런 기부를 통해 훈훈한 마음을 전하고 있다.

울진군 김광대 홍보담당은 "이번 달 초부터 하루가 멀다고 군민들의 이웃사랑 소식이 울진에 울려 퍼지고 있다"며 "자신들의 노력으로 얻은 성과를 이웃에게 돌리는 모습이 아름답다"고 말했다.

울진·박승혁기자 psh@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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