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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성주 해맞이 행사 취소…道, 제야의 종 타종식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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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 사태로 해맞이 행사 등 예정됐던 행사들이 잇따라 취소되고 있다.

올해로 15년째를 맞는 '영덕 해맞이 축제' 및 경북도 행사인 '제야의 종 타종 행사'가 모두 취소됐다. 영덕군은 22일 애초 31일 밤부터 내년 1월 1일 오전까지 1박 2일로 '희망! 2011 영덕 해맞이 축제'를 개최하려 했으나 구제역이 전국으로 확산됨에 따라 축제 공식 행사를 모두 취소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일출 명소인 삼사해상공원 등지를 찾는 관광객들의 교통과 주차, 의료 등을 위해 상황실은 운영한다며 새벽에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해맞이 관광객들을 위해 임시주차장과 가로등도 설치할 예정이라고 했다. 영덕군 문화관광과 이영근 담당은 "영덕의 따뜻한 인정을 전하기 위해 떡국 제공과 풍선 2011개 날리기 등 최소한의 행사는 연다"면서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해 삼사해상공원 진입로에 생석회를 살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성주군은 수륜면 백운리 군민화합공원에서 열 예정이던 '가야산 해맞이 행사'를 취소했다. 김항곤 성주군수는 "성주 가야산 해맞이 행사가 전 군민의 염원을 기원하는 뜻 깊은 행사지만 구제역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의 상황을 고려해 행사 취소 결정을 내렸다"며 "전 군민의 힘을 모아 구제역 확산 방지에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위기를 극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성주·정창구기자 jungcg@msnet.co.kr 영덕·박진홍기자 pjh@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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