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최근 구제역 발생이 경기, 강원 등으로 확산 추세이고, 크리스마스와 신정 연휴로 대규모 차량이동이 예상됨에 따라 도내 주요 오염 예상도로 일부를 통제·차단한다.
경북도에 따르면 구제역 확산방지를 위해 21일부터 차단된 도로는 북부지역 6개 시·군의 166개 노선으로 59번 국도를 비롯해 지방도 11개 노선, 시·군도 23개 노선, 기타 면·리·농도 등 131개 노선이다
시·군별로 보면 안동 55, 영주 82, 상주 3, 문경 6, 예천 6, 의성 14개 노선이며, 도로 차단에 따른 지역주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27곳의 우회도로를 별도로 지정·운영하기로 했다.
경북도는 우회도로 안내 현수막과 입간판을 도내 주요 곳곳에 설치하고, 홍보 등을 통해 도로차단과 통제에 대한 혼선을 미연에 방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역내 사료·집유차량, 축산농가차량 등에 대해서는 경찰 등의 협조를 받아 관내 이탈을 원천적으로 방지하고 이들 차량에 대해서는 특별관리한다.
또 차량통행과 함께 사람의 이동통제 관리도 보다 강화한다. 안동과 상주, 예천, 문경의 타 지역 출·퇴근 공무원은 관내에 거주하도록 조치하는 등 사람의 이동을 철저히 통제할 계획이다.
모현철기자 mom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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