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린대학(총장 전일평) 안경광학과 학생들이 학기를 마무리하는 시점에 맞춰 학생들끼리만 즐기는 종강파티 대신 70세 이상의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시력검사 봉사활동을 펼쳤다.
안경광학과 학생들은 이달 17일 포항시 북구 청하면 덕성리 청하경로당을 찾아 어르신 30여 명의 눈 건강 상태를 파악하고 시력 검사와 함께 안경 세척, 안경 조정, 눈 마사지 등을 해줬다. 청하경로당 장청송(79) 총무는 "젊은이들이 없는 농촌 마을에 선린대학 안경광학과 학생들이 방문해 눈 건강에 대한 상식도 알려주고 안경 착용법도 알려줘 너무 고마웠다"고 말했다.
박경주 안경광학과 학과장은 "대부분의 대학생들이 기말고사가 끝나고 나면 종강파티를 한다고 떠들썩하지만 우리 학과는 봉사로 마무리를 한다"면서 "학생들이 봉사활동을 통해 졸업 후 사회에 나가서도 자신이 가진 능력을 사회와 이웃에게 나눠줄 수 있는 따뜻한 마음을 가진 안경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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