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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딴 동네라도 괜찮아요, 우리에겐 미술관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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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예천군 상리면에 문을 연 '두성친환경 미술관'이 농촌지역에 건강한 문화 전파와 어린이들의 문화 체험장소로 인기를 얻고 있다. 이곳에서는 18일부터 내년 2월 말까지 '두성친환경 미술관학교 어린이 작품전'이 마련되고 있다. 이달 18일 이인호 상리면장과 한종근 상리초등학교 교장 등 교사, 학부모와 마을 주민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촐한 전시회 개막식을 가졌다.

이번 전시회에는 전교생 13명의 오지 학교인 상리초교 윤세언'황상배'황경배'윤민혁'반지선'황새잎'반재우'김혜정'김혜영'이다경 학생 등 10명이 주말마다 두성 친환경미술관 학교에 나와 그리기, 꾸미기, 만들기 등 체험 학습을 해온 결과물을 선보이고 있다.

그동안 학생들의 체험에 들어간 준비물과 모든 재료는 물론 수강료 등을 모두 무료로 제공했던 두성친환경미술관이 아이들의 창의성과 꿈을 위해 이번 전시회를 마련한 것. 특히 이 같은 주말 미술관 학교를 통해 그림 그리기를 배웠던 상리초 황새잎 학생은 '제16회 전국유초중고 학생미술대전'에서 초등부 전국 최고상인 대상을 수상해 경북도교육감상을 받기도 했다.

두성친환경미술관은 지난 5월 개관했으며 개관 전시로 52인 초대전을 가졌으며 7월에는 '제2회 무애 채영숙 문인화전'을 가지기도 했다. 채영숙 작가는 건강이 좋지 못한 상황에서도 조금도 좌절하지 않고 작품활동에 전념할 뿐 아니라 어려운 이웃을 위한 꾸준한 사회봉사활동으로 각종 표창을 받기도 했다. 두성친환경미술관 권상구 관장은 "농촌지역에 자리한 미술관이지만 이곳에서는 아이들의 꿈이 자라고 있다. 마을 어르신들이 접하기 힘든 다양한 문화를 살펴보면서 문화적 소외감을 없애고 더불어 건강하고 신명나는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문화 공간"이라고 했다. 예천'엄재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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