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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美해병은 영어 선생님"…주민대상 강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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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에 주둔하고 있는 미군 해병부대인 무적캠프 장병들이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영어수업 봉사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포항에 주둔하고 있는 미군 해병부대인 무적캠프 장병들이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영어수업 봉사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미 해병대 무적캠프가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어 화제다.

무적캠프는 주한미군 해병대 소속이며 미 해병 원정군 훈련을 지원하는 기지로서 포항에 주둔하고 있는 미군부대다.

무적캠프 장병들은 '같이 갑시다'라는 모토로 지난 2008년부터 포항시 오천읍 등 지역 주민들과 지역 복지시설들을 대상으로 추수 대민봉사, 크리스마스 선물 나누기, 영어수업 봉사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영어수업 봉사의 경우 미군들이 직접 지역 유치원과 어린이집 등에서 수업을 진행하며 해병대 1사단에서도 군인들을 대상으로 영어강습을 하고 있다.

장병들의 봉사활동은 사회복지시설인 포항시 드림스타트센터와 인연을 맺으면서 더욱 확대됐다. 드림스타트 센터를 통해 무적캠프 장병들은 영어시장놀이, 영어캠프 등 4회의 영어 관련 프로그램에 참여했으며 드림스타트센터를 직접 방문해 영어수업을 진행하기도 했다.

또 크리스마스 선물 나누기 행사를 통해 장난감을 비롯 500여 개의 선물들을 드림스타트센터 및 유치원, 어린이집 어린이들에게 전달하는 등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훈훈한 정을 나누기도 했다. 무적캠프 부대장 코더리 중령은 "우리의 조그만 활동이 지역과 더 나아가 한미간 협력관계를 돈돈히 하는 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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